30억톤의 온실가스가 매년 열대림을 비롯한 전세계 산림훼손으로부터 방출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000-2005년간의 연간평균치로 전세계 온실가스 방출량의 약 10%에 해당한단다.
Winrock 연구소와 Woods Hole 연구소가 공동연구한 결과이다. 30억톤이면 미국차 한대가 년간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약 5톤이라고 보면, 약 6억대의 승용차가 1년간 내뿜는 양과 동일하다. 또 우리나라가 연간 배출하는 총 이산화탄소양이 약 6억톤이니 이에 약 5배가 되는 엄청난 양이다.
2007년도 IPCC 보고서는 산림훼손이 약 17% 수준으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금도 열대림 훼손을 막아야 하는 논리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왔다. 어떤 기구들은 20%라고 하기도 한다.
그럼 무엇이 변한 것인가?
계산법이 몇가지 있다고 한다. 복잡한 이야기는 관두고, 분모가 증가하면 %는 줄게 되어있다. 결론적으로 지구온난화 가스의 배출량은 세계적으로 증가한다는 암울한 상황이고, 좋은 소식은 열대림 훼손 등으로 방출되는 가스의 양은 점차 감소된다는 것이다. 2010년 유엔식량기구 (FAO)의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지구차원의 산림훼손 추계치는 거의 10년 지난 자료에 근거한다는 창피한 상황이 있다는 걸 감안하자.
좋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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