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0일 목요일

생태복원 (Ecological Restoration)이 지구적 관심사가 되다

생태복원이 엄청난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만 하더라도 북방의 목초지에 대한 조림사업이 약 3600만 ha (90 mill acre)에 이른다고 한다. 주로 습지 복원에 관심을 보인 미국의 경우, 지난 20년간 습지, 이탄지대 (peatland), 망그로브 등의 740만 ha 복원에 쓰여진 돈이 약 70조원에 이른다. 좋은 현상이다. 필자인 Richard Conniff의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결과에 대한 평가가 부족하다는 거다. 대부분의 생태복원사업이 기대하는 만큼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고 한다.  2013년 북한에 초청되어 '경관복원' 워크숍에서 수변경관복원을 발표한 바 있는 메릴랜드 대학의 Margaret A. Palmer 교수는 하천복원 사업의 75% 가량이 최소기준에 미흡하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했다.

Biological Conservation 학술지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생태복원의 기본 원칙인 적응적 관리 (Adaptive Management)를 고려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높은 비용과 노력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북한 산림복원을 고려한다면 어쩌면 사치스런 말로 들린다.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다.

조림의 최적 시점은 50년전 이라는 말이 있다. 그걸 못했다면 최소한 지금 당장이라도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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